안녕하세요 테빗입니다. 오늘은 며칠전에 있었던 FOMC 회의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FOMC는 미국 정부의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관입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이라 불리는 Fed의 이사 7명과 각 주별 연방준비은행총재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6주 마다 8번의 회의를 개최합니다.
회의를 통해 통화와 관련된 정책을 발표하는데요. 코로나가 한창이던 작년에는 평균물가목표제를 만들어서 평균 2%의 인플레이션까지는 용인해주겠다고 이야기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11월 3일 있었던 FOMC 미팅의 가장 큰 이슈는 '테이퍼링을 할 것인가 + 금리인상 시기는 언제쯤일까?'였는데요.
여기서 테이퍼링이란 바늘이 점점 가늘어지는 것처럼 현재 시중에 있는 유동성을 조금씩 회수해나가겠다는 말을 의미합니다. 2013년 벤 버냉킹 Fed 의장이 테이퍼링을 처음 언급하면서 유명해졌으며, Fed의 채권 매입 속도를 줄여나가면서 통화량을 조절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통화량을 조절하게 되면 화폐가치가 상대적으로 평가절하가 덜 되면서 인플레이션을 늦추는 효과를 가집니다.
이번 FOMC 미팅은 시장의 예측과 흡사한 결과가 나와서 주식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진 않았습니다. 파월 의장이 미리 테이퍼링을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해놓았기 때문에 테이퍼링은 더이상 큰 문제는 아니였으니깐요. 이런 모습들을 보면 파월 의장이 믿음직스럽다(?)는 느낌도 듭니다.
FOMC 미팅 결과
1) 금리 동결(0~0.25%)
2) 테이퍼링 계획 발표 : 11월 말부터 매 월 150억 달러씩 자산 매입 규모를 줄여나가겠다고 발표
=> 현재 1,20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으나,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를 100억 달러, 50억 달러로 줄여나간다면 2022년 6월에 종료 될 예정(현재는 미국채 800억 달러, MBS 400억 달러 수준)
3) 기준금리 인상에는 신중함
=>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한다 = 고용시장 활성화'로 받아들임.
4) Fed의 결정문에서
"물가 상승은 일시적" ->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로 수정하면서 물가 상승이 좀 더 지속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둠.
이렇게 4가지로 나눠봤는데요. 내년 1월 이후에 경제 상황에 따라서 채권 매입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발표되는 '비농업 고용지수'가 중요합니다.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순간 올라왔던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할 것이기 때문이죠.
많은 전문가들이 내년 하반기인 2022년 말쯤에 Fed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씨티은행에서도 금리 인상 시기를 2022년 12월에서 6월로 앞당겼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 FOMC 회의가 12월 14~15일 경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다음 달에 열릴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테빗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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