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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with 테빗

쇼피파이 티커(SHOP) 주식, 주가 및 실적 전망! 제 2의 아마존이 될 상인가..

by 테빗 2021. 11. 2.

안녕하세요 테빗입니다~ 오늘은 쇼피파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쇼피파이(SHOP)에 대해 생소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소개해드리자면, 우리의 네이버쇼핑과 같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네이버 쇼핑 내에는 기업급으로 판매를 하는 판매자가 있고, 소규모로 운영하는 판매자가 있습니다. 이러한 판매자들(=네이버로 치면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이 본인이 사입을 하던, 위탁을 하던 제품들을 판매할 수 있게끔 만들어놓은 플랫폼이 됩니다.

 

제가 미국에 있었을 때에는 전자상거래가 그리 흥행하는(?) 그런 편은 아니었었는데, 그나마 아마존이 배송을 잘해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온라인 구매가 트렌드가 되어가면서 쇼피파이의 가치도 덩달아 올라가게 된 것이죠.

 

쇼피파이의 매출액은 2012년 0.2억 달러에서 2019년 15.8억  달러로 연평균 82%가 넘게 성장하는 포포몬쓰를 보여줬으며,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한 반사이익을 거두면서 주가 역시 많이 올랐었습니다.

 

출처 : 위불

2021년 11월 1일 장 시작 전 기준으로 쇼피파이의 주가를 보면 1,466달러 정도입니다. 1주에 160~170만원 정도 한다는 말인데요. 아마존과 같이 주린이라면 쉽게 살 수 없는 전자상거래 주식이 될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1주당 가격이 비싸 쉽게 살 엄두가 나지를 않네요ㅎㅎㅎ

 

올해에만 34%가 넘는 주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QQQ에만 투자한 사람들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3분기 실적발표에서 5년만에 어닝미스가 나버렸는데도 불구하고 강력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양전을 하는 그런 신기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렇게 매수세가 강하다는 것은 주가가 어느정도 받쳐준다는 의미이므로 대외적인 상황이 나쁘지 않다면 쉽게 주가가 떨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출처 : 알파스트릿

쇼피파이의 3분기 실적을 뜯어보면 일단 매출은 $1.12B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46% 증가했으나 컨센서스인 $1.15B보다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Non-GAAP EPS는 $0.81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 -28%를 기록했으며 당연히 컨센서스인 $1.23 보다도 훨씬 낮게 나왔습니다.

 

구독매출이 많이 줄었는게 타격이 좀 컸습니다. 올해 1분기, 2분기에만 70%씩 성장을 해왔었는데 3분기에는 절반 수준인 37%만 성장해왔으니깐요. 물론 37% 성장한 것도 잘한 것이지만 성장세가 꺾인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섞여나왔기 때문에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예전부터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것들이 Subscription Solution으로부터 나오는 온라인 마켓 구축을 위한 구독 비용들이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구축된 온라인 스토어를 좀 더 확장시키는데 앞장서는 Merchant Solutions에 더 많은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3분기 실적발표는 다행스럽게도 코로나 때를 제외하면 대기업용인 Shopify Plus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총 거래대금(GMV)도 이번 분기에 크게 하락하지 않은 편입니다.(다만 성장률이 떨어졌을 뿐...ㅎㅎ)

 

출처 : 삼성증권

쇼피파이의 매출액을 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동안 꾸준하게 매출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영업이익이나 순이익도 굉장히 개선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쇼피파이와 같은 성장주들의 잉여현금흐름, 순이익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상태로 돌아올 때 그 때부터 주가에는 날개가 달린다는 이야기를 다시 한 번 깨닫고 가게 됩니다.

 

거기다가 쇼피파이의 재무상태를 봐도 현금성 자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부채 비율도 굉장히 양호합니다. 쇼피파이와 같은 회사들은 기업의 성장을 위한 자본적 지출이 그리 많이 들지 않기 때문에 영업이익률도 괜찮은 편입니다.

 

이렇게 쇼피파이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장래성을 볼 때 쇼피파이의 가치는 점점 더 성장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만큼 혹은 우리나라 반틈만이라도 온라인 쇼핑문화가 정착한다면 굉장한 성장성이 있는 산업이자 기업이라 생각합니다.

 

그 전에 물류를 어떻게 하면 더 빨리 배송할 수 있을지가 관건일 것 같네요ㅎㅎ(아마존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벌써 하루만에 배송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 테빗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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