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빗입니다. 오늘은 애플 주식과 관련한 이야기를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제 최애 자산 BAT(Bitcoin, Apple, Tesla) 중 하나가 애플 주식인데요. 애플의 주가나 실적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런 애플의 현재 주가와 전체적인 흐름, 그리고 실적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현재 애플의 주가는 149.8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2021년 10월 29일 장마감 기준)
7월부터 있어온 '140달러 ~ 150달러' 사이에 있는 횡보장들을 뚫나 싶었으나 9월에는 주식시장의 전체적인 하락장으로 인해 떨어졌고, 10월 말에는 박스권을 돌파하나... 싶었으나 실적이 그리 좋지 않아서 다시 박스권으로 들어왔습니다.
최근에 주가가 빠지면서 애플의 전세계 시총 1위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뺏겼는데, 당분간은 왕관을 되찾아오기 힘들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애플의 주가가 모멘텀을 잃은게 아닌가 싶어 저는 그냥 홀딩만하려고 합니다.
애플 같은 주식도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시가배당률도 0.59% 수준입니다. 작다고 하면 작을 수 있는 수치이지만, 배당금도 꾸준하게 늘려주고 있으며, 애플이 자사주매입 등을 통해 주주환원정책도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에 꾸준히 모아가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애플은 2,5,8,11월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배당락일은 2,5,8,11월 5일 전후로 해서 셋팅이 되어 있습니다. 배당락일과 배당지급일이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금 1주 당 0.22달러를 배당금으로 주고 있으나 내년 5월이 되면 배당금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99.9999% 확신합니다.
2021년 3분기 실적(애플의 회계단위로는 2021년 4분기)을 잠깐 살펴보면
매출은 컨센서스보다 낮은 $83.4B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23.8B)도 컨센서스보다 낮게 나오면서 주가가 장 중에는 3%대까지 떨어졌습니다. 다행히도 사자고하는 매수세가 강해서 어느정도 주가를 말아올렸는데... 장 분위기가 좋지 않았더라면 아찔한 사태까지 벌어질 뻔 했네요ㅎㅎㅎ
매출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아이폰의 매출이 컨센서스틀 못맞춘 $38,868M를 기록하면서 어닝 미스가 나왔습니다. 악세사리 제품(에어팟, 애플워치 등)도 컨센서스에 못미치는 $8,785M을 기록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에는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공급 부족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으나, 여태껏 성장해오던 악세서리 사업부문에서 컨센을 못미친다는건 좀 의외였습니다.
이외에 아이패드나 맥북, 서비스 사업에서의 어닝은 컨센서스보다 높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도 기대되는 사업이 서비스 분야이기 때문에 이 서비스 분야를 어떻게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지가 애플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팀 쿡 CEO가 2021년 4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진 않았지만, 지금보다 더 나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미뤄보아 자신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월 18일에는 애플의 'Unleashed' 행사가 있었습니다.
해당 행사에서는 M1 Pro, M1 Max 등 M1 반도체의 후속 제품을 소개하고 M1pro, M1max 반도체가 삽입된 맥북프로, 에어팟 3세대를 출시하였습니다.
M1 반도체만 하더라도 맥북의 성능을 몇 배 이상 향상 시켰는데, M1pro, M1max는 저전력+속도 및 성능개선을 이뤄냈습니다. CPU 성능이 기존에 비해 2배, GPU 기능이 2.5배 개선되었는 등 맥북이 무럭무럭 좋아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돈만 있으면 간지로라도 사고 싶은게 맥북...ㅠㅠ)
애플의 악세서리 매출이 줄어든 이유 중에 애플워치7, 에어팟 3세대를 기다리고 있는 대기수요 때문인데요.
에어팟 프로보다는 가격이 낮으면서 방수와 EQ 기능을 넣었는 것이 특징입니다. 커널형 이어폰이 아니라 오픈형 타입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사는 사람은 다 사고, 2년 동안 에어팟 시리즈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수요가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애플의 가장 큰 장점은 수직통합되어 있는 생산라인입니다. 반도체를 직접 만들며(M1), 디바이스(아이폰, 맥북, 애플워치 등)를 통해 사람들이 애플 생태계에 머무르게 되고, 여기서에 나오는 다양한 서비스들(APP STORE, 애플TV, 애플뮤직 등)을 이용하면서 시너지가 발현되는 것이지요.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간의 호환성도 좋아서 사람들이 '애플 생태계에 갖치면 헤어나올 수가 없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ㅎㅎ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지금까지는 잘 해왔으나 앞으로는 더 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의 미래산업을 그려봤을 때 딱히 강점으로 꼽을만큼 강력한 무언가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전기차, 헬스케어, VR 등의 사업에 치중하는 것 같은데... 전기차는 제가 볼 때 애플은 좀 늦은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차라리 나중에 루시드모터스를 사는게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ㅎㅎㅎ
무튼, 저는 무적의 앱등이 이기 때문에 애플 주식은 제가 삼성 스마트폰을 쓸 때까지 계속 보유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언젠간 애플 1년치 배당금으로 아이폰 시리즈를 살 수 있는 날도 오겠죠?
이상 테빗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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